쫄보 둘이서 떠난 유럽여행 (비행기예약, 루트짜기)

2018년 5월,
해외여행 이라고는 일본 밖에 안 가본데다
걱정많고 겁많은 내가 친구와 둘이서
고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유럽 자유여행을 떠났다!!​

​루트는 영국 -> 프랑스 -> 스위스 -> 체코
여행기간은 21박 22일
(첫 장기여행이라 4주는 길고,
2주는 짧을 것 같아 3주로 결정!)

보통 유럽여행 처음 가시는 분들 루트에
영국-프랑스-스위스 코스는 꼭 포함되어 있길래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되기도 했고
가장 가보고 싶었던 나라들 이라서
선택하게 되었고
친구와 상의 후 체코를 추가하게 되었다.
사진은 어플 '스투비플래너' 입니다.

여행날짜는 5월 14일 ~ 6월 4일,
나라별 숙박일은
영국(7박), 프랑스(6박), 스위스(4박), 체코(4박)
(지금 생각 해보면 여행기간이 좀 길어지더라도
스위스와 체코를 5박으로 잡을껄 그랬다 싶어요.
앞뒤로 2일은 도시간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4박은 좀 짧게 느껴졌습니다.)
사진은 어플 '네이버캘린더' 입니다.

비행기는 여행 6개월 전에
하나투어를 통해서 예약했고,
1인당 왕복 비용은
대한항공, 직항으로 109 만원 정도였다.
백만원 초반대면 저렴한 편이라길래
바로 예약!

마침 출국하는 비행날과 내 생일이 겹쳐서
대한항공 채팅상담으로
무료 기념일 케이크도 신청했다ㅎㅎ
(1년에 한번 장기비행에 한해서
케이크 신청이 가능 하다니까
장기비행 하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손바닥만한 달달한 버터크림 케이크 느낌의
케이크랑 음료를 같이 주는데,
개인적으로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ㅎㅎㅎ)

인천공항에서 런던 히드로공항 까지
총 소요 시간은 12시간 10분....😭
첫 장기비행이라 힘들거라 예상은 했었지만
예상보다 더 힘들었었다. (잠도 안오는데 심심해서ㅎㅎ)
개인스크린에 영화와 드라마 들이 있지만
다 내취향이 아니라서 핸드폰에 드라마라도
다운받아올껄 후회했었다 ㅠㅠ

귀국편 또한 대한항공 으로 예약 했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체코항공 공동운항 이라서
체코항공을 이용해야 했었다.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공항의 1대 주주가
대한항공 이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공항내 한국어 안내가 잘 되어있고,
체코항공 이용시에도 비행기는 대한항공 비행기였다.

체코항공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기내식........ㅠㅠ
다른건 다 괜찮았지만
출국할때의 대한항공 기내식은 훌륭한데 비해
체코항공 기내식은 맛도, 비쥬얼도 너무 별로였당)